일상

날씨 풀렸는데 세차 해야지? 인천 논현동 스팀 세차 추천 후기 - 임팩트 디테일링

춘구 2025. 2. 1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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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논현동 스팀 세차

이제 날씨도 조금 풀리고 당분간 뭐가 내린다는 소식도 없어서 세차를 맡기려고 알아봤다.
우리 동네에 세차해주는 곳이 이렇게 많은 지 처음 알았다.
그래서 목록에 있는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훑어보았다.
 
리뷰가 없거나 가격표 등이 쓰여있지 않은 곳은 패스했고 남은 몇개의 업체들을 비교해봤다.
금액이 월등히 싸다거나 비싼 곳은 없다보니 어디를 가야할 지 고민이 되었다.
그러던 중 여기 '임팩트 디테일링' 이라는 업체를 발견했다.
 
지금은 별점 리뷰 작성이 안되지만 예전에는 다 별점 리뷰였다.
그 별점 리뷰 중에 5점인 곳은 내 인생 통틀어 5곳 이상 보지 못한 것 같다.
얼마나 좋길래? 라는 생각으로 방문자 리뷰나 가격표 등을 살펴 보았다.
 

 
일단 23.4.12일까지 스크롤을 엄청 내려보았으나 안좋은 리뷰가 한 건도 없었다.
(25.02.13 기준이긴 하나 앞으로도 안달릴 것 같음)
 
공통적으로 친절하다는 말이 제일 많았고 꼼꼼하다와 깔끔하다가 두번째로 많았던 것 같다.
(정확하지는 않으나 체감상)
 

내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이 리뷰
24년 2월에 작성한 리뷰인데 사장님 답글은 3월에 작성한 것으로 보아
작업용 리뷰는 아닐 것으로 추측되고
또한 5년전부터 다니기 시작했다는 증언까지
이 정도면 굉장히 신뢰가 가지않는가?
 
안 가면 어쩔 수 없지만 나는 신뢰가 갔다!
 
그리고 나는 차를 뽑은 지 1년이 채 되지않은 초보 운전자이다.
그래서 아직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다. 다른 업체들은 코스별로 금액이나
어떤 세차를 하는 지 안쓰여있는 곳이 너무 많았다.
하지만 여기는 어떤 코스에 어떤 작업을 하는 지가 초보 운전자인 내가 봐도
알기 쉽게 가격표에 적혀있어서 좋았다.
내부를 해주는 지, 안해주는지,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 지 등등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이 곳을 선택했다.

 
그렇게 차를 맡기기 위해 방문했고 사장님께서 직접 나와서 차를 안에 넣어주셨다.
내부를 들어가니 각종 장비들과 약품들이 차곡차곡 정리되어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정말 종류가 많더라...

 
안쪽에 대기하는 장소에는 이 때까지 세차를 진행했던
차량들의 사진들과 편히 앉아 쉴 수 있는 의자가 구비되어있다.
물론 나는 차를 맡겨놓고 카페에 가서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다가
잠깐 들어가서 쉬었을 뿐이지만.....(사장님께서 원피스를 좋아하시나보다 원피스 피규어가 제법 멋지더라)

 
아래 사진들은 차량을 맡기기 전 내 차의 상태이다.
친구따라 처음 셀프세차장을 방문한 뒤로 그냥 자동세차만 했더니
내부는 모래나 흙 심지어 낙엽까지 굴러다니는 상태였다.
트렁크 사진은 차마 안찍었는데 거의 아이들 놀이터였다.
 

송진액과 새똥으로 너덜너덜한 외부 상태
송진액과 새똥으로 너덜너덜한 외부 상태
송진액과 새똥으로 너덜너덜한 외부 상태
나태함으로 아직도 굴러다니는 낙엽과 흙먼지들
나태함으로 아직도 굴러다니는 낙엽과 흙먼지들

 
차량 외부도 하필 오늘 새똥 테러를 당한 것 + 그동안 안 씻었던 나의 나태함의 흔적들로
아주 지저분한 상태였다. 몰랐는데 사장님이 나중에 말씀해주셔서 안 사실은 나무 밑에 주차해두면
송진액이 차 위에 떨어진 상태로 방치하게 되면 손상될 수 있다고 하셨다.
또 약국 같은 곳에서 천원정도면 살 수 있는 아세톤으로 쉽게 지워진다고 지우는 꿀팁도 전수해 주셨다.
 
가게 안에서 세차 후의 사진까지 찍었어야 했으나 극 'I'인 나는 사장님이 차 빼주시는대로
호다닥 집 앞에 주차해두고 후 사진을 찍었다.
 

 
이 정도면 그냥 새차인데?
지금 사진보고 안 사실은 바퀴까지 엄청 깔끔해졌다는 것!
카페 갔다가 슬슬 끝나가겠지 하고 다시 돌아왔을 때
머리에 헤드 랜턴까지 쓰시고 엄청 꼼꼼히 해주시던 모습도
양해를 구하고 찍어둘 걸 그랬다. 아숩...
 
이렇게 처음으로 손세차를 맡겨본 소감이었다.
 
3줄 요약!
1. 인천 산다면 여기 가봐라! (리뷰 보니까 검단에서도 온다더라. 거리 39km)
2. 역시 돈이 좋다! (이렇게 꼼꼼하게 해주시다니 다음엔 광택 맡기러 가볼거다)
3. 나무 밑에는 주차하지 말자! (송진액이 이렇게 무서운 건지 몰랐다!)
 
 
이 글은 내돈내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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